봄이 찾아오면 남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거제도 외도는 형형색색의 꽃들로 가득 차며 더욱 아름다운 모습을 자랑합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사계절 내내 이국적인 정원과 식물들로 유명하지만, 특히 봄철에는 동백꽃, 튤립, 수선화, 철쭉 등 다양한 꽃이 만개하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풍경을 선사합니다. 거제도의 맑고 푸른 바다와 어우러진 외도의 자연경관은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한 장소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봄철 거제도 외도 여행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꽃구경 명소와 필수 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1. 외도 보타니아, 봄꽃의 천국
거제도 외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외도 보타니아입니다. 개인이 30여 년간 가꾸어 조성한 이 정원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해상 식물공원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아름다운 정원과 이국적인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며, 봄철에는 색색의 꽃들이 만개해 동화 같은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외도 보타니아의 대표적인 봄꽃 명소
- 동백꽃 길 (2~3월)
- 겨울의 끝자락과 봄의 시작을 알리는 붉은 동백꽃이 정원을 물들입니다.
- 동백나무 터널을 따라 걸으며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 있으며, 특히 오전 시간대에 방문하면 더욱 선명한 색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튤립 & 수선화 정원 (3~4월)
- 3~4월이 되면 튤립과 수선화가 만개하며 화려한 색감의 정원이 펼쳐집니다.
- 다양한 품종의 튤립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마치 네덜란드의 정원에 온 듯한 느낌을 줍니다.
- 철쭉 & 장미 테마 가든 (4~5월)
- 봄이 깊어질수록 철쭉과 장미가 정원 곳곳에서 피어나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선사합니다.
- 특히, 장미 정원은 포토 스팟으로 인기가 많아 인생샷을 남기기에 좋습니다.
이처럼 외도 보타니아는 봄철 꽃구경의 천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꽃길을 따라 걸으며 자연 속에서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2. 외도 가는 법과 유람선 이용 팁
외도는 거제도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섬으로, 개별 방문이 아닌 유람선을 이용해야만 입도가 가능합니다. 외도행 유람선은 거제도의 여러 항구에서 출발하며, 대표적인 선착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거제도 외도행 유람선 선착장
선착장명주요 특징배편 소요시간추천 이유
| 장승포항 | 외도행 배편이 가장 많은 대표 선착장 | 약 30~40분 | 배편 선택의 폭이 넓음 |
| 구조라항 | 해금강과 외도를 함께 관광하는 코스 포함 | 약 40~50분 | 해금강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추천 |
| 도장포항 | 해금강을 가까이서 감상하며 이동 가능 | 약 50분 | 해금강 절경을 감상하며 이동 가능 |
유람선 요금은 성인 기준으로 왕복 2만~3만 원 정도이며, 기상 상태에 따라 배편 운항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사전 예약과 날씨 확인이 필수입니다.
유람선 이용 꿀팁
- 예약 필수: 성수기(봄, 여름)에는 예약이 빨리 마감되므로 미리 예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 멀미 예방: 배를 타기 전 멀미약을 준비하면 편안한 여행이 가능합니다.
- 바람막이 준비: 봄철에도 바닷바람이 강할 수 있으니 가벼운 바람막이를 챙기세요.
- 아침 일찍 출발: 오전 시간대의 배편이 비교적 여유롭고 날씨도 좋아 사진 촬영에 적합합니다.
3. 외도 여행, 꽃구경과 함께 즐기는 명소
외도를 방문했다면, 주변의 멋진 관광지들도 함께 둘러보는 것이 좋습니다.
① 해금강 – 외도와 함께 가기 좋은 절경 명소
-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는 해금강은 외도와 함께 관광하는 대표적인 명소입니다.
- 유람선을 타고 지나면서 기암괴석과 해식동굴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맑은 날씨에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더욱 아름답게 보이니 날씨 체크 후 방문하세요.
② 바람의 언덕 – 푸른 초원과 풍차가 있는 명소
- 거제도의 대표적인 여행지로, 푸른 초원과 풍차가 어우러진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랑합니다.
- 봄철이면 언덕 주변에 유채꽃이 만개해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제공합니다.
- 외도에서 돌아온 후 드라이브 코스로 들리기에 딱 좋습니다.
③ 신선대 전망대 – 거제도 바다를 한눈에 담는 곳
- 거제도 최고의 일몰 명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절벽 위에서 시원한 바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외도 여행 후 저녁 무렵 방문하면 노을과 함께 감동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봄이 되면 거제도 외도는 색색의 꽃들로 물들며 최고의 여행지로 거듭납니다. 외도 보타니아에서 튤립과 동백꽃이 만개한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고,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과 주변 명소까지 함께 둘러본다면 더욱 완벽한 여행이 될 것입니다. 유람선 예약과 기상 정보를 미리 확인하여 알찬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